총무원장을 포함한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에서 종사하는 교역직스님들이 승보공양 운동에 동참한다.
조계종은 12월21일 “총무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스님들이 12월부터 월 보시 중 기본급 일부를 승려복지기금으로 납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총무·교육·포교원장 동참 처음
12월부터 후원금 납부 결의해
총무원장 설정, 교육원장 현응, 포교원장 지홍 스님 등 원장스님들이 승보공양을 후원하는 사례는 35대 집행부 출범 이래 처음이다. 중앙종무기관 교역직스님들은 아름다운동행에 ‘결연 및 자비나눔 후원금’을 납부해왔다. 이번에 3원장스님들이 정기적인 승보공양 후원에 동참하면서 국장급 교역직스님들까지 ‘결연 및 자비나눔 후원금’에 이어 승려복지기금도 추가 납부를 결정했다는 게 승려복지회 설명이다.
조계종 승려복지제도는 2011년 4월 승려복지법 제정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7년째를 맞이한 승려복지제도는 입원진료비와 요양비, 국민건강보험료를 지원하는 의료복지를 지원하는 종단 차원 승가 외호 시스템이다. 특히 올해는 국민연금보험료 지원을 시작하면서 노스님들의 노후를 위한 국민연금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승려복지회장 정우 스님은 “모든 교역직스님들의 승보공양 후원 동참을 계기로 사부대중이 불교와 승가의 미래를 위한 승보공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21호 / 2017년 12월 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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