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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D-11]메달색 보다 꿈 향한 피땀 어린 열정 응원

  • 교계
  • 입력 2018.01.29 13:44
  • 수정 2018.02.01 15:27
  • 댓글 1

설정 스님, 1월29일 진천국가대표선추촌 격려 방문

▲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2월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구슬땀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했다. 설정 스님 등 조계종 방문단 40여명은 1월29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찾아 연습에 매진 중인 선수들을 격려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2월9일 개막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구슬땀 흘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했다. 설정 스님 등 조계종 방문단 40여명은 1월29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을 찾아 연습에 매진 중인 선수들을 격려했다.
 
빙상장·웨이트트레이닝센터 찾아
선수들과 눈 맞추며 “힘내시라”
심석희 선수와 환담 나누며 오찬
삼귀의·반야심경 봉독 법당 참배

▲ 설정 스님은 만나는 선수들마다 “피땀 흘린 노력의 열매를 꼭 얻기를 바란다” “부상 조심하라” 등 격려를 아까지 않았다.
가장 먼저 아이스하키팀과 쇼트트랙 선수들이 훈련 중인 빙상장을 방문한 설정 스님은 묵묵히 응원을 지켜보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설명을 경청했다. 이어 웨이트트레이닝센터로 자리를 옮겨 기초체력을 다지는 선수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웨이트트레이닝센터에는 하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몸을 만드는 유도, 기계체조, 레슬링 선수들을 만났다. 당장 열흘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국가대표 선수들은 각 경기장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에 매진 중이었다. 설정 스님은 만나는 선수들마다 “피땀 흘린 노력의 열매를 꼭 얻기를 바란다” “부상 조심하라” 등 격려를 아까지 않았다. 메디컬센터에서는 재활 및 부상예방 프로그램 설명을 듣던 설정 스님은 선수들의 부상 관리 체계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방문단은 오찬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황대헌 선수와 양궁 강채영, 펜싱 진희숙 선수와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을 나눴다. 설정 스님은 최근 ‘폭행 사건’ 논란으로 몸살을 앓은 심석희 선수를 걱정했다. 오전 훈련을 마치고 식당에 들어온 심석희 선수에게 설정 스님은 “훈련이 고될 텐데 많이 드시고 힘내시라”며 “꼭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심석희 선수를 비롯한 오찬을 함께한 선수들은 “네. 알겠습니다”며 미소를 보였다. 방문단은 평창동계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기념촬영 뒤 몇몇 스님들은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

▲ 설정 스님은 오전 훈련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은 불자 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에게 따뜻한 격려를 잊지 않았다.
앞서 설정 스님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재근 선수촌장, 박종길 체육인불자연합회장, 이호식 선수촌 부촌장 등과 선수촌 홍보영상 관람한 뒤 금일봉을 전했다.

설정 스님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일은 원력과 의지로 희망을 성취해가는 과정”이라며 “선수들의 꿈을 돕는 체육 관계자 여러분에게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이 체육뿐 아니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남북이 화해 무드 속 동질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메달을 따는 선수 중 적지 않은 선수들이 불자”라며 “1개 교구본사에서 해당지역을 대표하는 유망주와 팀을 후원하는 등 종단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설정 스님 등 방문단은 선수촌 내 법당에서 삼귀의, 반야심경을 봉독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 없이 제 실력을 발휘하길 염원했다.

한편 한국은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20개의 메달을 획득,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천=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427호 / 2018년 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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