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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고 웅장한 특별한 체험”

  • 교계
  • 입력 2018.05.16 10:00
  • 수정 2018.05.16 15:19
  • 댓글 0

금산사, 미군 초청 템플스테이
군장병·가족 등 40여명 동참

 
김제 금산사는 5월10일 미8군사령부 병사 및 가족과 군산 제38전대 모범사병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사진>를 진행했다. 행사는 고국을 떠나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병사와 가족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와 불교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타지에서 군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 군장병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지도법사 동석 스님은 입재식에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맞이해 반갑고 감사하다”며 “호국불교도량 금산사에서 우리 전통문화와 불교문화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40여명의 참석자들은 입재식에 이어 사찰탐방, 발우공양, 단주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특히 힘든 자세와 익숙하지 않은 젓가락과 숟가락을 사용하면서도 발우공양에 담긴 정신을 생각하며 발우공양에 임했다.

 

한국에 온지 한 달 되었다는 엑제비어(26)씨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템플스테이에 참석했는데 문화적으로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역사뿐 아니라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미국과는 다르고 낯설지만 오히려 평화롭고 웅장함이 느껴지며 겸손해진다. 오늘 템플스테이 체험이 앞으로의 한국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고 감상을 전했다. 특히 문화체험과 함께 한국사람들과의 대화, 교류에 깊은 만족감을 표시하며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하지 않았을 나의 제스처와 표정이 전달되는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 한국에서 잘 생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한국인에 대한 존경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40호 / 2018년 5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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