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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나눔으로 웃음 가득한 병영 만들 것”

  • 교계
  • 입력 2018.05.18 15:23
  • 수정 2018.05.1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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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사, 5월12일 봉축법회
정읍불교사암연 후원으로

정읍 제105연대 호국사(지도법사 이석구)가 5월12일 호국사 대웅전에서 정읍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완 스님, 내장사 주지)의 후원으로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정읍불교사암연합회장 내장사 주지 도완 스님을 비롯해 포교국장 덕연, 총무국장 현적, 운주암 주지 성락, 성불암 주지 상운, 재응, 보림사 주지 석우, 지성, 미륵암 주지 자윤 스님 등 스님들과 김승철 제105연대장, 내장사 서래합창단 등 130여명이 함께했다.

정읍불교사암연합회장 도완 스님은 봉축법문를 통해 “인생은 연습이고 실전이기도 한데 ‘연습’의 ‘습’은 한문으로 어미 새가 새의 알을 품고 있는 모양”이라며 “어미 새가 알을 품는 것부터가 날개 짓을 알려주는 것으로 작은 노력이 쌓이고 쌓인다면 결국은 큰 깨달음을 얻을 것”이라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연대장 김승철 대령은 “오늘 ‘연습’이라는 법문을 마음에 새겨 장병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자비는 주변의 고통을 같이하고 없애주는 진실한 사랑이니 옆에 있는 전우와 이웃에게 칭찬과 격려, 위로 등을 통해 ‘웃음꽃 피는 병영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정읍불교사암연합회가 제105연대에 기념품을 증정하고 강종욱 일병의 헌시, 호국사 지도법사 이석구 포교사에 대한 공로상 시상, 이재원 일병의 발원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법당에 처음 나왔다는 김진관 일병은 “법당에 나오니 신기하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부처님얼굴을 보니 웬지 마음이 차분해지고 더욱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법회에 이어 정읍불교사암연합회는 피자와 치킨, 과일, 떡, 음료 등으로 장병들을 위로했다.

한편 제105연대 호국사는 2016년 부대 이전으로 법당이 없어 1년 동안 강당인 백오관에서 법회를 진행해왔다. 2017년 11월26일 정읍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완 스님) 주관으로 낙성식과 개원법회를 가졌다. 호국사는 건축면적 108㎡(35평)에 대웅전과 법사실 그리고 화장실을 갖추고 온돌난방으로 법회를 위한 65인치 TV와 음향시설 등을 구비했다.

신용훈 전북주재기자


[1441호 / 2018년 5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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