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부모교육 프로그램

“착한 딸-아들, 부모하기 나름이에요”

“부모노릇을 잘 해야 자녀들도 말썽부리지 않고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가정의 달을 맞아 교계 단체들이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원만한 가정생활을 위한 가정 내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 및 상담 방법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장애아를 둔 가정의 부모, 맞벌이 가정의 부모,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 등 다양한 유형별로 교육 프로그램이 짜여져 각자의 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골라서 참여할 수도 있다.

목동청소년수련관이 5월 23일부터 8주간 8회에 걸쳐 실시하는 ‘부모역할훈련’은 청소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학부모 대상 교육프로그램이다. 성격에 따른 자녀와의 대화방법 및 의사소통기술을 배우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끼리 자녀지도법에 대한 토론의 장도 펼칠 수 있다.

부산 양정청소년수련관은 5월 24일부터 6월 14일까지 장애아동을 자녀로 둔 부모를 대상으로 상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장애아동을 이해할 수 있는 미술치료, 음악치료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낙동사회복지관도 장애아동 부모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격월로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자양사회복지관은 ‘나를 알면 아이가 보인다’는 주제로 5월 26일과 6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부모의 자녀양육태도를 16가지 성격유형으로 구분하는 사전 심리검사를 토대로 진행돼 부모의 성격에 따른 자녀교육의 장·단점도 분석해 볼 수 있다.

6월부터 실시할 ‘내일을 여는 부모교육’을 준비중인 삼전복지관 박용분 사회복지사는 “부모교육은 부모자녀 관계에서 올바른 양육법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의 역할을 제시해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부모들끼리 집단활동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며 효과적인 자녀교육법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체 일 시 프로그램명 연 락 처

목동청소년수련관-5월 23일∼6월 11일-부모역할훈련 02)2646-8341

양청청소년수련관-5월 24일∼6월 14일-무료상담교육 051)868-0750

낙동사회복지관-6월 27일(격월실시)-부모교육 051)271-0560

송광사회복지관-5월 29일 / 6월 5일-적극적 부모역할 062)941-8248

덕유사회복지관-6월-가족기능회복032)325-2161

삼전사회복지관-6월-내일을 여는 부모교육02)421-6077

구로사회복지관-매주 목요일-자녀 독서지도 02)852-0522

문수사회복지관-5월 30일학부모교실-061)652-4242

자양사회복지관-5월 26일/6월 2일-나를 알면 아이가 보인다02)458-6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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