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글대장경도 입력”
《한국불교전서》 1·4책을 전산화해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 동국대 전자불전연구소 소장 보광 스님〈사진〉은 “지금까지 인도, 티베트, 중국 불교를 중심으로 불교학이 연구됐지만 이제는 한국불교에 대한 연구도 깊이 있게 다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광 스님은 《한국불교전서》의 전산화 뿐 아니라 내년부터는 한글대장경 전산화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관광부가 한글대장경 전산화를 위해 매년 3억6000만원씩 10년간 지원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또한 동국대 도서관, 고려대장경연구소, 세계전자문화지도(ECAI) 등과 협력해 한국불교문화 정보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미국 버클리대학과 함께 세계불교전자도서관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터넷을 활용하지 않는다면 불교나 불교학도 쇠퇴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 사찰이름이나 고승들의 이름으로 도용해 불교를 폄하해도 대책이 없는 것이지요. 이제는 인터넷을 통해 불교의 저력을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한국불교전서의 전산화는 그 참된 출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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