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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불자 모임 남순지장회 김명철 회장

기자명 채한기
"북한에서는 종교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신앙생활을 할수 없었습니다. 이제는 불자가 되어 불교를 통해 신심을 다질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기쁩니다" `남순지장회'회장 김명철씨는 `남순지장회'창립을 준비하면서 소감을 이같이 피력했다.

북한에서 김정일 호위총국 호위부에 근무하다 지난 93년 귀순한 김명철씨는 동우상사에 근무하면서도 동산불교대학에서 불법공부에 여념이 없다.

김씨는 귀순 후 평불협 법타(조계종 총무부장)스님과의 인연으로 불교를 접했다고 한다. "당시 저는 자유를 찾아 귀순 했지만, 낯설은 남한에서 혼자있는듯 했습니다. 자유는 찾았지만 마음을 잡기란, 그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김씨는 법타스님과의 만남을 통해 불교에 매료됐던 불교를 정신적 지주로 삼겠다는 뜻을 갖게됐다. 김씨는 이후 남한으로 귀순한 사람들을 모아 불교에 입문하자는 제안을 해 남순지장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한다. 김씨와 법타스님은 93년부터 부처님께 귀의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추진, 지금은 약40명의 회원이 가입됐다.

"아직 불교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이제 시작인 셈이지요. 앞으로 신행활동을 열심히 해 불교를 통한 통일의 씨앗을 심고싶습니다" 김씨는 하루빨리 통일이 되 북한동포들에게 불법을 전하고 싶다고 한다.


채한기 기자
penshoo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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