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지원사업은 믿고 일할 수 있는 현지인들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사기를 당하거나 그 나라 정부로부터 불이익을 당해 도중에 사업을 포기하는 낭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지난 10년 간 인도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는 이지현 한국 JTS 사무국장은 "한국 민간단체들이 지원에 나서고 있는 대부분의 나라는 우리나라보다 낙후해 국가행정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사전 준비 없이 현지에 들어갈 경우 지역주민에게 이용을 당하거나 뒷돈거래를 요구하는 행정 관료 때문에 지원사업을 펼치기가 어렵다”며 "이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체가 펼치고자 하는 사업을 이해하고 함께 할 수 있는 현지인을 확보해 이들에게 자문과 협조를 구해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국장은 "마을 개선사업, 병원설립, 기술 교육 등과 같은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그들의 삶을 개선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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