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제4대 대표이사에 단양 미륵대흥사 주지 원상 스님이 선임됐다.

연꽃마을은 1월16일 용인 법인사무처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원상 스님의 대표이사 취임을 가결했다. 앞서 제3대 대표이사 원명 스님은 1월17일 임기만료를 앞두고 퇴임의 뜻을 밝혔다. 원상 스님은 1월18일부터 연꽃마을 제4대 대표이사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3월 중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 원상 스님은 “부족하나마 연꽃마을 임직원들과 두루 소통하며 법인과 산하 시설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월탄 스님을 비롯한 덕산문도 스님들과 논의해 함께 운영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상 스님은 2014년 입적한 연꽃마을 2대 대표이사 각현 스님의 상좌로 1986년 법주사에서 출가했다. 이후 송광사, 해인사, 통도사, 법주사, 대흥사 등지에서 33안거를 성만했으며 천안 은석사, 대구 정법사, 북한산 부황사 주지를 역임했다. 현재 단양 미륵대흥사 주지, 금성선원 선원장, 전국선원수좌회 총무분과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75호 / 2019년 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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