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백운사(주지 법진 스님)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관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달했다. 백운사는 5월12일 봉행한 봉축법요식에서 지역 내 취약 및 저소득가정 청소년 장학금 400만원을 의왕시에 기탁했다. 장학금은 신도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중·고등학생 1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백운사는 지난 연말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의왕시 고천동 주민센터에 쌀 100포대(1000kg)를 전달한 바 있다. 이 역시 신도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쌀로 주지 법진 스님은 “주변의 어려운 이운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나눔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는 원력을 피력한 바 있다. 주지 스님의 원력에 힘입어 신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매년 쌀 나누기를 비롯해 밑반찬과 청소 봉사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489 / 2019년 5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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