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6월7일 경내 설법전에서 ‘기해년 단오 용왕재’를 봉행했다.
이 법석은 통도사에서 매년 단오를 맞아 전통적으로 경내 각 전각에 소금단지를 봉안하며 화재 예방을 기원하는 의식이다. 이날 통도사는 금강계단 등 경내 주요 전각과 요사채의 기둥 위에 얹혀 있는 소금단지를 새롭게 교체했다. 또 법회 후에는 불자들에게 각 가정에서도 화재 예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항화마진언’과 소금 주머니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신임 주지 현문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과 불자들이 동참했다.
한편 통도사는 6월3일부터 음력 초하루 법회를 ‘초하루 신중 기도’에서 ‘사리탑 봉찬 기도’로 변경해 봉행했다.
부산지사=박동범 지사장 busan@beopbo.com
[1492호 / 2019년 6월 1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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