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일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지언스님)이 암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과 배우자 마음돌봄에 나선다.
일산노인복지관은 8월21일 일산노인종합복지관 북카페에서 일산서구보건소(소장 박순자), 차연한방병원(대표원장 장혁준)과 ‘2019년 내 마음 치유기 오리엔테이션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
‘내 마음 치유기’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19년 기획사업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노인부부 세대 중 암질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부담감을 완화하고 이를 통해 가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사회적 돌봄사업이다. 지역 내 암질환자 노인부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돌봄 가족의 정신건강을 돌보고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관장 지언 스님과 박순자 일산서구보건소장, 장혁준 차연한방병원 대표원장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8월23일부터 돌봄가족(보호자)을 대상으로 정서적 지지를 위한 원예 치료, 전문상담 프로그램, 암질환자를 대상으로 통증관리, 운동치료 프로그램, 노인부부세대가 함께참여하는 의사소통훈련 등의 다각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지언 스님은 “금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암질환자와 돌봄을 수행하고 있는 가족들의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 즉각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참여자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향후 사회적 돌봄 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서 보편화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