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관음사(주지 덕림 스님)는 9월28일 관음사 경내에서 제2회 공양미 콘서트를 진행했다. 관음사 주지 덕림 스님을 비롯해 정헌율 익산시장, 이춘석 국회의원 등 400여명이 동참한 이날 콘서트는 관음사내 어린이 풍물단과 가릉빈가 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가수 하태웅, 마이진 등 초대가수의 ‘사랑아’ ‘라운지의 사랑’ ‘세월아 멈춰라’ 공연이 진행되고 금강방송 정진의 사회로 ‘시민들의 가요 열전’이 이어져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한마당이 되었다.
관음사 주지 덕림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의미 있는 산사음악회로 지역민들과 화합을 도모하고 쌀 나눔 통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즐겁다”며 “보물인 관음사 관세음보살 목조보살입상을 모실 대웅전 건립불사를 추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도 “후덕한 주지 덕림 스님의 인품처럼 모두 이롭게 하는 공양미 나눔 콘서트가 되길 바란다”며 “관음사 대웅전 신축불사가 마무리되어 익산의 관광명소와 구도심 재상사업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불자와 시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공양미 1000kg이 쌓였다.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쌀 나눔이란 공양미 콘서트를 진행한 관음사 청년회 및 신도회는 10월2일 익산시청에 모연된 쌀을 전부 기증했다.
[1507호 / 2019년 10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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