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는 진안지역 사찰들이 올해에도 난방등유를 지원했다.
진안 마이산탑사(주지 진성 스님),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 고림사(주지 성목 스님)는 9월30일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용진) 소속 37개소 단체와 함께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 31가구에 난방등유(총 6,882리터)를 지원하였다. 탑사와 쌍봉사는 5가구, 고림사는 2가구에 난방유 222리터씩을 지원해 총 12가구에 2664리터를 지원했다.
진안군자원봉세센터 김용진 이사장은 “우리 진안군민을 위한 각계각층의 지정후원이 날로 활성화되고 있는 이유는 자원봉사자들이 서로의 마음을 북돋아 가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센터에서는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더욱 더 개발‧운영하여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진안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이산 탑사 주지 진성 스님은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어려운 분들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정성을 모와 큰 나눔을 이루게 되었다”며 “올해에도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도 “매년 이맘때가 되면 추위를 준비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함께하고 있다”면서 “쌍봉사 신도들과 섬김봉사단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줘 어렵지 않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 쌍봉사는 지난 9월23일에도 ‘제5회 연탄나눔대축제’에도 참가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전달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1507호 / 2019년 10월 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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