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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에 정념 스님

  • 동정
  • 입력 2019.12.18 12:03
  • 수정 2020.01.06 17:00
  • 호수 1518
  • 댓글 0

총무원장 원행 스님, 12월18일 임명장 수여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2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월정사 주지후보로 선출된 정념 스님을 주지로 임명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2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월정사 주지후보로 선출된 정념 스님을 주지로 임명했다.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에 정념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2월1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월정사 주지후보 정념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월정사는 12월12일 산중총회에서 단독으로 주지후보에 출마한 정념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원행 스님은 “큰 원력으로 월정사의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며 “교구장 임명을 수락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지구촌공생회에 자비나눔기금 5000만원을 지정기탁한 정념 스님은 “부족함이 많다. 더 진력하라는 대중스님들의 뜻인 것 같다”며 “산중 화합은 물론 혁신 등 시대적 요구에 대한 여망을 받들어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념 스님은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지구촌공생회에 자비나눔기금 50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정념 스님은 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지구촌공생회에 자비나눔기금 50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1980년 희찬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정념 스님은 1985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중앙승가대총동문회장과 제11~13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종회 호법분과위원장, 강원불교연합회장, 상원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지난 4월 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에 임명됐으며, 수행문화 진작과 중앙승가대 발전에 기여한 공로 등으로 중앙승가대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1518호 / 2019년 12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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