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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시는 전법 사명으로 매진해야 할 불사”

  • 교계
  • 입력 2020.02.24 15:10
  • 수정 2020.02.24 16:49
  • 호수 1526
  • 댓글 1

생명나눔실천본부 일면 스님, 서울 봉국사 주지 현근 스님
교도소·군법당·병원법당에 신문보내는 법보시캠페인 동참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한 일면 스님(사진 왼쪽)과 현근 스님은 법보시캠페인의 근간이 신심에 있임을 강조하며 불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한 일면 스님(사진 왼쪽)과 현근 스님은 법보시캠페인의 근간이 신심에 있임을 강조하며 불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서울 봉국사 주지 현근 스님과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이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며 “신문을 통한 전법과 희망 나누기”를 당부했다. 

장기기증, 조혈모세포 기증 등 자비 실천을 통해 환자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선물하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2월11일 생명나눔실천본부에서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스님은 “생명나눔실천본부의 활동이 환우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나누는 운동이라면 법보신문의 법보시캠페인은 고통 받고 있는 이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 불자로서 새로운 삶을 열어갈 수 있도록 이끄는 운동”이라며 “육체와 정신에 새로운 삶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양 기관의 활동은 다르지 않다”고 법보시운동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모든 생명에 불성이 있음”을 강조한 일면 스님은 “교도소에 수감돼 있는 이들이 비록 법을 어겨 참회의 시간을 갖고 있지만 이들 역시 소중한 인연공덕으로 사람의 몸을 얻은, 불성을 지닌 존재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앙굴리마라와 같은 죄인조차 부처님을 만나 참회하고 새 삶의 기회를 얻었듯 이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것은 새로운 삶의 기회를 선사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님은 환우들에게 신문을 전하는 법보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스님은 “병원에서 힘든 투병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우들은 육체 뿐 아니라 마음도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며 “신문을 통해 전해지는 부처님 말씀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소중한 인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 조계사 주지를 비롯해 8~12, 15대 종회의원을 역임하고 현재 서울 봉국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는 현근 스님도 2월13일 봉국사에서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했다. 스님은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관점과 전법을 향한 확고한 의지를 견지하고 있는 법보신문이 법보시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전법확산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조계사 주지 소임을 맡아 포교와 불사에 진력하던 시기 법보신문의 창간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며 법보신문과의 오랜 인연을 떠올린 스님은 “30여년의 세월을 한 결 같이 지켜온 신심과 파사현정의 사명감으로 쌓아온 연륜, 그리고 이에 대한 신뢰가 오늘날 많은 사부대중이 법보시캠페인에 동참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님은 종교인구가 감소하는 현실에서 법보시캠페인이 ‘전법’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법보시는 공덕의 복전이자 더 많은 사람들이 깨달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법등이 돼야 한다”며 “부처님의 말씀을 올곧게 담아낸 기사들을 통해 한 사람이라도 더 깨달음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526 / 2020년 2월 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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