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이 방송과 라디오를 통해 모연한 코로나19 피해 지원 성금을 조계종에 전달했다.
BBS불교방송은 3월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기금 1억1935만909원을 조계종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총무원장 원행 스님과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일화 스님,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 스님, 이선재 BBS불교방송 사장, 박경수 보도국장, 문태준 라디오국장이 참석했다.
기금은 3월13~16일 진행한 TV특별모금방송과 3월10일 BBS라디오 ‘코로나19 극복 발원 8시간 특별생방송 아름다운 보시’를 통해 모연됐다. 이 기간 중 태국이주민불자회가 라디오방송을 통해 코로나19 피해지원 성금 1300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원행 스님은 “경험하지 못한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많은 성금을 모연해줘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슬기로운 해결방법이 나와 이른 시일 내에 안정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태국이주민불자들의 보시가 뜻 깊다”며 “세상은 그물망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부처님의 말씀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라고 전했다.
이선재 사장은 “국란 극복에 힘쓰고 있는 조계종 덕분에 불교의 이미지가 좋아져 뿌듯하다”며 “위기 극복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답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31호 / 2020년 4월 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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