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사암연합회(회장 원각스님)는 4월10일 대전 지하철 시청역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가졌다.
행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회장 원각 스님과 설문, 백령 스님 및 신도 등 10여명만 참석했다. 원각 스님은 “예년 같이 성대하게 점등식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대전 지하철 시청역, 중앙로역, 노은역 등 3곳에 봉축등을 밝히게 된 것을 함께 봉축하자”며 “오늘 점등식이 전 국민의 마음에 희망의 불을 밝혀 코로나19를 물리치고 우리 사회에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설문 스님은 “등 제작에 힘써준 용주사 신도와 한밭문화원 전통등연구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가 밝힌 등불이 대한민국 곳곳을 비추어 다시 건강해 지기를 기원하자”고 당부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34호 / 2020년 4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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