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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지능정보기술 이끌어갈 인재 육성”

  • 교계
  • 입력 2020.04.17 09:28
  • 수정 2020.04.24 10:34
  • 호수 1534
  • 댓글 1

동국대 일반대학원 인공지능학과 신설 추진…2학기 목표로
보건의학 문화예술 사회과학 공학분야 융합교육·연구 진행
“불교와 인공지능의 공통점은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

동국대가 일반대학원에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고 2020학년도 2학기부터 석사·박사 과정을 운영한다.
동국대가 일반대학원에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고 2020학년도 2학기부터 석사·박사 과정을 운영한다.

“4차 산업혁명사회는 최첨단 지능정보기술이 이끌어가는 시대로, 이를 선도하기 위한 핵심역량은 과학기술에 기반한 지능정보 역량입니다. 인공지능학과는 지능정보 역량을 기반으로 사회 전반에 혁신을 이루고 이를 선도하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보건헬스, 문화산업, 보안행정, 공학 분야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합니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을 대학 DNA 특성화 분야로 설정한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일반대학원에 인공지능학과 신설을 추진한다. 인공지능학과는 2020학년도 2학기부터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을 운영을 목표로 한다. 김지희 책임교수는 “인공지능학과는 4차 산업혁명 및 미래 산업수요에 대비한 현장 맞춤형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보건·의학, 문화예술, 사회과학, 공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고급인재를 육성하고 산학협력의 선도적 모델을 구축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책임교수

인공지능학과는 △지능보건헬스 전공 △지능문화예술 전공 △지능보안행정 전공 △지능공학 전공으로 세분화된다. 최근 의료와 보건 분야에서는 IT기술을 접목시켜 예측, 진단, 예후분석에 관한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능보건헬스는 생활 속에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능정보 기반 라이프케어를 중심으로 보건, 노인케어, 의료, 의공학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융합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한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도 인공지능을 접목시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능문화예술 전공은 언어, 불교, 영화, 연극, 예술 등 다양한 인문사회예술 계열에서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융합연구를 진행하며 문화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한다. 디지털 정부·지능 행정 등 행정과 법학 분야에서도 인공지능과 접목되는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지능보안행정 전공은 행정, 법률, 보안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융합연구를 진행한다.

지능공학 전공은 기본 플랫폼 기술이 되는 딥러닝, 빅데이타, IoT, 보안, 초확장현실, 로봇, 드론,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를 연구하고, 건축, 토목, 전자, 전기, 기계, 에너지, 바이오, 화학공학 등의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진행한다. IoT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산업과의 인공지능융합을 추진한다.

김지희 교수는 “기존 학문과 인공지능의 융합은 장점은 살리고 부족한 부문은 강화시켜 학생과 대학의 역량을 제고시킬 수 있다는 것”이라며 “불교 수행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감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인공지능을 통해 불교의 수행과 의료 부문을 융합시킨 콘텐츠를 생성하는 등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의 융합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불교와 인공지능의 공통점은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라며 “불교의 풍부하고 다양한 콘텐츠들이 인공지능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 사회가 발전하는 데 기여하기를 서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김지희 인공지능학과 책임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재미 한인정보과학자협회장, KT미래기술연구소장, 삼성전자 인공지능랩장·상무, 미래창조과학부 융합기술개발사업 추진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34호 / 2020년 4월 2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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