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수행으로 바른 신행활동을 이끌고 있는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이 서산대사 탄신 500주년을 맞아 ‘선가귀감(禪家龜鑑)’을 주제로 한 여름 특강을 마련한다.
특강은 7월8일~8월19일 총 10강으로 진행되며 박희승 불교인재원 생활참선 교수가 강의한다. 교재는 법정 스님이 번역한 ‘깨달음의 거울 선가귀감’이다. 이번 특강은 인터넷 네이버 카페 생활참선 공부방(cafe.naver.com/jungdo2018)에서 진행된다. 대면 공부를 원하는 이는 서울 성북동 수선원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동참할 수 있다. 8월7~9일 해인사 백련암에서 원택 스님과 함께하는 화두집중 수련이 열린다.
서산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구국 영웅이자 조선 불교를 대표하는 스님이다. 선가귀감은 서산대사의 대표 저술로, 불자들 사이에서 널리 읽히는 참선 지침서이자 불교개론서 중 하나다.
엄상호 이사장은 “조선 불교를 대표하는 호국불교의 상징, 서산 휴정대상의 선가귀감을 공부하며 대사의 호국애민 자비 정신을 선양하고 공부의 지침으로 삼아 화두를 일념으로 참고하고자 특강을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동참을 동참했다. 1661-1108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43호 / 2020년 7월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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