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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재창 교수 가족 동국대에 장학금 기부

  • 교계
  • 입력 2020.07.20 13:26
  • 수정 2020.07.20 13:28
  • 호수 1547
  • 댓글 0

원연희 여사, 7월14일 1억원 전달
이종욱 박사부터 4대째 동국가족

동국대 초대 불교대학원장을 역임한 고 이재창 교수의 배우자 원연희 여사가 동국대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원연희 여사는 7월14일 윤성이 동국대 총장에게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데에 써달라며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원연희 연사의 자녀 이현정, 이선용씨가 함께했다.

고 이재창 교수 가족은 4대에 걸쳐 동국대와 인연을 맺고 있다. 이재창 교수의 아버지는 두 차례 동국대 이사장을 역임한 고 이종욱 박사다. 이재창 교수는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출범시킨 주역으로 초대 불교대학원장을 역임하는 등 동국대 불교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세 자녀인 이학용(전기공학 77), 이현정(언론정보대학원 02), 이선용(연영 87)씨도 동국대 출신이며, 이선용 동문의 자녀 심수진(일어일문 08)씨 또한 동국대를 졸업했다. 4대가 100여년이 넘는 세월을 동국대와 함께한 것이다.

원연희 여사 “시아버지이신 이종욱 박사는 어려운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고, 기회가 될 때마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시하는 분이었다”며 “그 모습을 보며 아버님의 선행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 특히 가족의 인연이 깊은 동국대의 학생들을 도와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원 여사는 이어 “우리 가족에게 가장 큰 소원은 동국대가 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가는 것”이라며 “동국대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동국인의 기부와 도움이 계속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현정, 이선용씨는 “어머니가 워낙 오래전부터 어려운 학생을 돕고 싶다고 말씀하셨기에 흔쾌한 마음으로 응원해드릴 수 있었다”며 “가족의 이름으로 모교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어서 더 없이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47호 / 2020년 7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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