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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불교학술원, IJBTC 30권 1호 발행

  • 교학
  • 입력 2020.07.20 14:51
  • 수정 2020.07.20 15:01
  • 호수 1547
  • 댓글 0

‘동아시아 종교와 불교’ 특집
간화선 고찰 등 논문도 게재

국내 첫 불교전문 국제저널로 국내(KCI)와 국제(ESCI, Atla) 주요 학술지로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이하 IJBTC) Vol.30, No.1이 출간됐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이 2020년 6월30일 출간한 이번 호에는 ‘동아시아 근세의 사회, 종교 그리고 불교(Society, Religions and Buddhism in Early Modern East Asia)’를 특집으로 다뤘다.

이번 특집호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동아시아 근세 불교를 사회 제도와 조직, 출판문화, 민간종교 등을 중심으로 비교사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4편의 관련 논문이 수록됐다. 이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학자들의 최신 연구 성과와 여기에 근거한 논문을 통해 동아시아 불교문화권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의 방향 및 국제적 학술교류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집논문 외에 한국불교를 주제로 ‘간화선의 윤리적 측면’을 고찰한 논문과 한국불교의 정체성 확립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불교 고승 진영의 변화’에 관한 연구논문 2편이 수록됐다. 티베트불교를 배경으로 ‘닝마파의 신화적 역사성 형성과 집단 트라우마’를 연구한 논문과 ‘로종 지도자 전기를 통한 성스러움의 구축’이라는 주제를 가진 논문도 게재됐다. 최근에 발행된 주목할 만한 불교학 연구서를 진지하고 열린 마음으로 토론한 2편의 서평 역시 현재 불교학의 좌표를 탐색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IJBTC(공동편집장 동국대 김종욱·브링엄영대 리차드 맥브라이드)는 인도, 미국, 태국, 대만,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몽골 등 8개국의 해외 학자가 편집위원으로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영문 발행 불교학 전문학술지로 연2회(6월, 12월) 발간된다.

국내 첫 불교전문 국제저널인 IJBTC는 2010년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KCI)로 선정돼 현재까지 등재 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불교의 국제화와 불교학의 학제적 연구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018년에는 톰슨로이터사의 새 데이터베이스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이하 ESCI)’와 미국신학도서관협회의 아틀라 종교분야 데이터베이스(Atla DB)에도 색인 등재 선정됐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547호 / 2020년 7월2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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