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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교사단 운영위원회의, 재계수계법회 취소 등 확정

  • 교계
  • 입력 2020.07.28 18:30
  • 수정 2020.07.28 18:55
  • 호수 1548
  • 댓글 0

포교사단, 7월28일 2020년 사업 결정
분야별 연수는 9월~11월 온라인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포교사단이 1년 중 가장 큰 행사인 팔재계수계대법회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조계종 포교사단(단장 방창덕)은 7월2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불기 2564년 제3차 운영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2020년 사업들을 결정했다.

이날 운영회의에서는 △제18회 팔재계수계대법회 시행 여부의 건 △분야별 연수 시행방안의 건 △전문운영위원 인준의 건 등 의안을 심의, 큰 의견 없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포교사단은 9월12일 4000여명이 동참하기로 했던 팔재계수계법회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결정에 앞서 이날 운영위원회의에서는 팔재계수계법회 전면시행과 권역별 법회 시행, 지역별 법회 시행 등을 검토했다. 그러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권고한 집단행사 방역관리지침에 따르자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최종 취소하기로 했다. 법회 취소에 따라 포상 시행의 건도 취소됐다. 단 정기연수 등록에 대해서는 전원 참석한 것으로 일괄 등록하기로 했다.

방창덕 단장은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까지 올라간 만큼 간단한 행사들도 극히 제한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지역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념해 활동하고 개인 건강관리에 특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올해 분야별 연수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9월1일부터 3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필수 2과목과 필수선택 4과목 등 총 6과목 이상을 수강해야 한다. 온라인 연수는 디지털불교대학에서 수강 가능하다.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이 강사로 나서 수행론, 절수행, 장호흡과 수식관, 참선수행, 간경, 염불주력, 계율, 사념처, 질문과 답변 등을 강의한다. 매주 수행일지를 작성해 수행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운영위원회의에서는 또 이기룡 현 포교사단 홍보위원을 포교사단 전문운영위원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포교사단은 정책개발 및 추진을 위해 법률, 회계, 홍보 분야에서 5~7명의 전문운영위원을 두고 있다. 이기룡 홍보위원은 한국일보 편집국 사진편집위원과 조선일보 사진부 기자 등을 역임한 경력으로 전문운영위원에 추천됐다.

운영위원회의에 앞서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원력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포교사단원들을 격려했다. 지홍 스님은 “포교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심과 원력”이라며 “개개인이 자기 주체성을 가진 삶을 산다면 어려운 상황도 극복될 것”고 말했다.

한편 포교사단은 4월30일~5월30일 한 달 동안 각 지역단이 실시한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정진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 수집된 자료는 포교사단 20주년 홍보영상과 책자 등에 반영될 계획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48호 / 2020년 8월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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