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수도권·부산 사찰, 8월30일까지 참석인원 제한”
조계종 “수도권·부산 사찰, 8월30일까지 참석인원 제한”
  • 정주연 인턴기자
  • 승인 2020.08.18 16:20
  • 호수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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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8일, 전국 사찰에 긴급 지침
코로나19 재확산 방지 예방 위해
법회 인원 제한·방역지침 하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조계종이 서울·경기 및 부산 지역 사찰에 법회 참석인원 제한을 골자로 한 긴급 지침을 내렸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8월18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긴급지침’을 발표하고 “서울·경기·부산 지역 사찰은 8월30일까지 초하루, 칠석, 백중 기도 등 법회 봉행 시 동참 인원을 실내 50인 이내, 실외 100인 이내로 제한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합창단 소모임 등 대면 모임은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

지침에 따르면 각 사찰은 법회 및 행사 때마다 참석자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방문객 명단 및 연락처 관리부를 상시 비치하도록 했다. 또 △개인간격 1m이상 유지 △공양간·음수대 등 시설운영 중단 △실내공간 개방 및 환기상태 유지 △방석·법요집 등 공용물품 사용자제 △법회 전·후 공간소독 등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조계종은 의심증상자 발생에 따른 대응 지침도 전달했다. 상주 대중이나 신도, 방문자에게 발열, 인후통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역 보건소 혹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 조치사항을 안내받고 교구본사 비상대응본부와 총무원 비상대응본부로 상황을 공유해달라”며 “비상상황을 대비해 사찰에서는 미리 소임자 중 한 명을 방역담당자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서울·경기·부산 이외의 지역 사찰에 대해서도 “지역 내 감염확산 상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시로 확인해 대응하고, 종단 지침을 준수해 방역강화에 선제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주연 인턴기자 jeongjy@beopbo.com

다음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지침' 전문.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지침

□ 법회 등 행사 지침
1.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된 서울특별시·경기도·부산광역시 지역의 사찰에서는 8월 30일(일)까지 초하루법회, 백중 기도, 칠석 법회 등 법회 봉행시 동참인원을 실내 50인 이내, 실외 100인 이내로 제한하고, 방역강화를 통한 선제적 예방에 만전을 기하여 봉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합창단 소모임 등 대면 모임은 일시적으로 중단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이외 지역의 사찰에서도 지역내 감염 확산 상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수시로 확인하여 대응하고, 법회 및 행사 진행시 아래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합니다.
① 참석하시는 모든 신도님들과 참배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고 발열·기침 등 증상유무를 확인합니다. 또한 역학조사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하여 참석자 명단과 연락처를 관리합니다.
② 개인 간격을 1미터 이상 유지하고, 행사 시 야외 공간을 적극 활용합니다. (필요시 야외 공간에 간이 의자 설치)
③ 공양간, 음수대 등의 시설 운영은 중단하고, 떡, 과일, 생수 등으로 대체합니다.
④ 참석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동참하고, 실내공간은 개방하여 환기상태를 유지합니다.
⑤ 방석과 법요집 등의 공용물품 사용을 자제하고, 법회 전과 후 실내공간의 전체적인 소독과 방역을 실시합니다.
⑥ 발열·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신도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기저질환이 있는 신도님들은 법회에 참석하지 않고 가정에서 신행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전에 안내합니다.

□ 의심증상자 발생 시 대응 지침
1. 사찰에서는 소임자 중 1명을 방역담당자로 지정하여 지역 보건소의 연락망을 확보하는 등 방역 협력체계를 구축합니다.
2. 비상상황 발생 시,
1) 상주 대중 및 종무원이 고열, 인후통 등 증상 발현 시 즉시 격리 또는 퇴근조치 후
2) 신도 및 방문자가 사찰 입장 시 고열이 감지될 경우 출입을 금하고 신원을 확인 한 후
지역 보건소 혹은 1339에 연락하여 조치사항을 안내받습니다.
3. 조치 후 즉시 실내외 공간을 소독하고, 교구본사 비상대응본부와 총무원 비상대응본부로 상황을 공유합니다.

□ 상주 대중 일상생활 속 지침
1. 개인간격을 1미터 이상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 합니다. 또한 상주대중은 하루 두 번 (오전, 오후) 체온을 측정합니다.
2. 대중 공용물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한 공용물품(그릇, 수저 등)에 대해서는 수시로 살균, 소독합니다.
3. 실내공간은 수시로 개방하여 환기하고 접촉이 잦은 문고리나 손잡이, 난간 등은 수시로 소독합니다.
4. 사찰 상주대중 공양 시 개인간격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일방향이나 지그재그로 앉습니다.

□ 신도 및 외부인 방문 관련 지침
1. 사찰을 참배하는 신도님들과의 면담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 간격을 1미터 이상 유지합니다.
2. 택배, 방문판매 등 외부인의 출입을 가능한 제한하고, 비대면 합니다.
3. 신도 및 외부인 출입 시 마스크를 착용토록 안내하고 발열체크 후 인적사항을 작성합니다.
4. 손세정제를 비치하여 출입 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외부인이 빈번하게 출입하는 장소는 수시 소독합니다.

불기2564(2020)년 8월18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1550호 / 2020년 8월2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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