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승가학원 새 이사에 정인·서봉 스님
학교법인 승가학원 새 이사에 정인·서봉 스님
  • 권오영 기자
  • 승인 2020.09.22 15:24
  • 호수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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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가학원이사회, 9월22일 만장일치 결정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책마련 시급”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장 원행 스님이 9월22일 124차 이사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장 원행 스님이 9월22일 124차 이사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계종 중앙승가대를 총괄 운영하는 승가학원 새 교육이사에 정인 스님이 선출됐다. 또 조계종 당연직 이사에 교육부장 서봉 스님이 선출됐다.

학교법인 승가학원(이사장 원행 스님)은 9월2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124차 이사회를 열어 올해 7월24일부로 임기 만료된 교육경력 일반이사 종호 스님의 후임에 정인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앞서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는 종호 스님의 후임에 정인 스님과 경성 스님을 복수 추천했으며, 중앙종회는 7월24일 218차 임시중앙종회를 열어 이를 동의했다.

새 이사로 선출된 정인 스님은 보광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9년 범어사에서 고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5년 쌍계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일본 애지 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았다. 1990년부터 2018년까지 중앙승가대 교수를 역임했다.

승가학원 이사회는 또 당연직 이사인 교육원 교육부장 진광 스님이 8월13일부로 사직하면서 공석이 된 후임이사에 교육부장 서봉 스님을 선출했다. 학교법인 승가학원 정관에 따르면 이사정원 15명 가운데 총무원장, 중앙종회의장, 교육원장, 총무원 총무부장, 기획실장, 교육원 교육부장과 중앙승가대 총장, 중앙승가대 동문회장 8명을 당연직 이사로 선임하도록 했다.

서봉 스님은 대원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9년 수계했다. 해인사 승가대학 및 해인총림 율원을 졸업했으며, 동국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동아대 대학원에서 고고미술사학을 전공했으며, 부산대 행정학(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했다. 해인사 승가대 부교수, 해인총림율원 율원장, 해인사 율학승가대학원 대학원장, 조계종 교육위원, 해인사 성보박물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행자교육 및 구족계 수계산림 교수사를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장 원행 스님은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학생들이 대학정원보다 6만명이 적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학령인구가 감소한 결과지만 인구가 줄면 출가자도 줄고, 중앙승가대에 입학하는 정원도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1555호 / 2020년 9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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