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로살자 실천도량 모악산 금선암(주지 덕산 스님)이 천일기도 기간 정진 중이던 2019년 12월12일 자비행 실천을 결의하고 창립한 자비공덕회(이사장 김상용)가 추석을 맞아 전주시청(시장 김승수)을 찾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9월29일 전주시청 시장실을 찾은 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과 자비공덕회 회원들은 추석명절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전주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금선암 자비공덕회가 추석명절 외롭고 쓸쓸한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겠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모았다.
김용상 금선암 자비공덕 이사장은 “신도들이 한뜻으로 모은 성금이 이웃들의 따뜻한 추석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나눔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화 전주시 생활복지과장은 “힘든 시기에도 나눔에 앞장서준 금선암 자비공덕회에 감사드리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선암의 자비공덕회는 2018년 시작한 4부 니까야 독송 천일기도 정진 기간 중 동참 대중을 중심으로 자비행 실천을 결의하고 창립했다. 현재 금선암 주지 덕산 스님을 비롯해 47인의 신도들은 봉사의 생활화와 대자비 실천으로 밝은 세상을 여는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56호 / 2020년 10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