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 이하 민추본)가 남북관계 위기극복과 평화통일을 발원하며 4개월여 동안 전개한 기도정진을 마무리한다.
민추본은 10월13일 조계사 대설법전에서 ‘남북관계 위기극복 및 평화통일 발원 기도정진’ 회향법회를 봉행한다. 법회는 민추본 본부장 원택 스님을 법문을 시작으로 동참자들의 소감과 동참자 인증사진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된다.
‘남북관계 위기극복 및 평화통일 발원 기도정진’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남북간 찾아온 갈등과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에 평화가 지속되기를 바라는 서원을 모으고자 기획됐다. 7월1일 입재한 기도정진은 민추본 회원과 민추본 통일교육 수료생모임인 통일바루 집행부가 매일 릴레이로 이어왔다.
민추본 관계자는 “금강산 신계사에서 기도정진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방북이 어려워 조계사 대설법전에서 기도에 동참한 회원들과 회향법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도정진에 이어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등 다양한 평화통일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민추본은 10월31일 진행되는 ‘철원접경지역 순례’에 동참할 참가자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민추본 사무처로 신청가능 하며 참가비는 1만원이다. 02)720-0531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56호 / 2020년 10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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