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룡사(주지 진철 스님)와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회장 권기현)가 10월11일 서울 성룡사에서 ‘천태종의 삼대강령과 실천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의 법어와 총무원장 문덕 스님의 치사로 시작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황상준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상월대조사의 사상과 삼대실천강령(권기종/ 동국대) △삼대강령의 실천방안-천태사상과 한국천태사상을 중심으로(이병욱/ 고려대)가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구인사 도웅 스님과 이종수 순천대 교수가 각각 나선다. 이어 이필원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법화천태사상과 천태종의 삼대강령(지창규/ 동국대) △삼대강령을 통한 천태종의 전법 교화 방안 연구(김응철/ 중앙승가대)가 발표되며, 오지연 동국대 외래교수와 김방룡 충남대 교수가 토론을 맡는다.
성룡사 주지 진철 스님은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춘계학술대회에 이어 삼대지표(三大指標)와 함께, 천태종 사상과 수행의 가장 큰 축인 삼대강령(三大綱領) 조명을 통해 종단 미래에 대한 실천방향를 찾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삼대지표는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 스님이 선포한 실천불교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를 뜻하며, 삼대강령은 ‘개인완성(個人完成)·불국토 건설(佛國土 建設)·법성체 결합(法性體 結合)’ 등을 말한다.
정주연 인턴기자 jeongjy@beopbo.com
[1556호 / 2020년 10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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