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사회부가 11월3일 온라인을 통해 ‘교구본사 사회국장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코로나19로 온라인회의 플랫폼 ‘ZOOM’을 이용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화상회의에는 사회부장 성공 스님, 사회국장 혜도 스님을 비롯해 23개 교구본사 중 15개 교구본사 사회국장 스님이 접속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상견례로 시작한 회의에서는 종교편향 사례와 대응, 수행환경 침해 사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사찰의 역할 모색 등의 사회부 주요업무를 공유했으며, 지역불교 활성화를 위한 ‘행정구역별 불교사회봉사단’ 조직을 제안하기도 했다.
‘행정구역별 불교사회봉사단’ 지역 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이웃 지역에서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직이다. 지난 여름 구례지역에서 코로나19와 폭우가 겹쳐 피해가 확산되면서 필요성이 대두됐다.
사회부장 성공 스님은 “코로나 시대에서 화상회의는 일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화상회의를 활용한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요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60호 / 2020년 11월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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