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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천문화재단, 백만원력 동참…인도 분황사 원만 건립 발원

  • 교계
  • 입력 2020.11.03 18:13
  • 수정 2020.11.03 18:15
  • 호수 1560
  • 댓글 0

11월3일, 종단에 매년 1억씩 총 3억 전달
“분황사 부설 보건소 건립에 힘 보탤 것”

한국불교의 내일을 여는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백천문화재단이 힘을 보탰다.

백천문화재단(이사장 조명하)는 11월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하고 백만원력결집불사 동참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올해 인도 분황사 내 보건소 건립을 위한 기금 1억원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매년 1억원을 기증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 백천문화재단 하진옥 이사, 조도성 사무국장, 조윤성 장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도성 사무국장과 조윤성 장학회장은 조명하 이사장의 아들이기도 하다.

백만원력 결집불사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인도 분황사 건립은 부처님 성도지인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사찰을 건립하겠다는 원력으로 추진됐다. 분황사에는 전통한옥양식의 대웅전과 순례객을 위한 숙소, 지역주민 등이 이용할 수 있는 보건소가 조성된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부처님 8대 성지 가운데 인도 부다가야의 한국사찰은 특히 왜소하고 시설 부족해 성지순례객들을 수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백천문화재단이 한국불교를 알리기 위한 인도 분황사 건립에 큰마음을 내줘 고맙다”고 말했다.

조도성 사무국장은 “거동이 불편한 조명하 이사장을 대신해 전달식에 참석하게 됐다”며 “조명하 이사장은 재단설립 20년 동안 불교를 위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고민해 왔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본각 스님과의 인연을 계기로 한국불교 발전을 위한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답했다.

백천문화재단은 한국불교의 포교 및 지원을 통한 새로운 불교문화를 창달하고 중흥하고자 2002년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2003년부터 중앙승가대에서 수학중인 비구니 스님들의 장학금과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2019년부터는 구족계를 수지하는 스님들에게 잠상을 지원했다. 올해도 구족계를 수지한 비구스님 93명, 비구니스님 134명에 장삼을 시주했고, 지난 동안거 때는 비구니 선원에서 정진 중인 스님들에게 10만원씩 대중공양을 올리기도 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60호 / 2020년 11월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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