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고종, 선암사서 사미·사미니 60명 합동득도

  • 교계
  • 입력 2020.11.06 13:58
  • 수정 2020.11.06 14:15
  • 호수 1560
  • 댓글 0

11월4일, 45기 수계산림 봉행
정수원 행자교육 이수자 대상

한국불교태고종(종정 지허·총무원장 호명 스님)이 사미 43명과 사미니 17명 등 총 60명의 출가자를 새로 배출했다.

한국불교태고종은 11월4일 총본산 태고총림 선암사(주지 시각 스님) 중앙금강계단에서 ‘제45기 합동득도 수계산림’을 봉행했다. 이날 수계산림에는 종정 지허 스님을 비롯해 전계아사리 호명(총무원장), 교수아사리 법담(중앙종회의장), 갈마아사리 지현(호법원장) 스님을 삼사로 총무원부원장 선혜, 동방대학장 상진, 교육원장 법안, 초심원장 구산 스님 등을 칠증사로 모시고 진행됐다. 이날 수계산림에는 정수원장 시각 스님 등 태고종 스님들과 사부대중 200여명이 동참했다.

이번 수계산림은 지난 10월6일부터 30일간의 정수원 행자교육 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수원에 입소한 행자들은 기본습의, 사미율의, 초발심자경문, 예불 및 불공의식습의, 종지종풍, 종단사, 율력 등의 교육을 받았다. 이번 행자교육에는 62명이 입소해 60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수계산림은 종사이운을 시작으로 삼귀의 및 반야심경, 선조사스님에 대한 묵념, 경과보고, 법어, 수계의식, 체발, 수계증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종정 지허 스님은 법어를 통해 “여러분들은 큰 원을 세워 승려가 되어 수계식을 봉행하여 지금부터는 스님이라는 특별한 지위에 오른다”며 “육조 혜능 스님은 방아 찧는 소임을 하며 마음은 한 순간에 집중하여 도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승려는 신심을 다해 직진하고 서원을 세워 돈독하게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부처님의 경전을 보고 배우고 읽히며 행주좌와 어묵동정으로 늘 참선하여 깨달음을 얻어 성불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계산림에서 교육우수자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정법, 우수상은 덕인, 모범상은 인정, 공로상은 화화, 법담 스님 각각 수상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60호 / 2020년 11월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