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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청룡사 삼존불·십대제자·오백나한 점안

  • 교계
  • 입력 2020.11.12 15:20
  • 수정 2020.11.12 15:21
  • 호수 1561
  • 댓글 0

11월7일 사부대중 500여명 동참…“정진하는 도량” 발원
명상법회·청소년심리치유캠프 등으로 지역사회와 소통

공주 계룡산 청룡사(주지 관우 스님)가 큰법당을 신축하고 삼존불과 십대제자, 오백나한을 조성해 점안했다.

청룡사는 11월7일 경내에서 ‘삼존불 십대제자 오백나한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세종 신안사 주지 정진 스님의 증명으로 봉행된 이날 법회에는 주지 관우 스님을 비롯해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대전불교총연합회장 원각, 태고종 전국비구니회장 현중, 육군 군종실장 이정우 법사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해 청룡사의 발전을 기원했다.

주지 관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계룡산 삼불봉 자락 청룡사에 사부대중의 원력으로 삼존불과 십대제자, 오백나한을 모시게 됐다”며 “법회 동참의 공덕으로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고 깨달음을 성취해 나한과 같은 성현이 되도록 정진하는 도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법회를 증명한 정진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부처님의 마음인 청정심으로 행주좌와 어묵동정 수행정진하는 불자가 되자”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생각하며 행동하는 것이 부처님에게 다가가는 최고의 방편”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청룡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펴는 포교도량이 되고 이곳을 통해 밝고 맑은 불제자들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육군 군종실장 이정우 법사는 축사에서 “삼존불 십대제자 오백나한 조성불사의 원만회향을 축하하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앞으로 진행될 모든 불사가 원만히 성취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자비명상 이사장 마가 스님도 “‘꽃만 보고 좋아하지 말고 내가 그 꽃이 되어 이웃을 즐겁게 하자’는 말처럼 청룡사 사부대중의 노력으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도량이 되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청룡사는 2010년 6월 부지를 매입해 2018년 도량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날 큰법당 조성에 이어 삼존불과 십대제자 오백나한을 모셨으며 향후 삼성각과 범종각 불사를 추진해 도량의 외향을 완성할 계획이다. 주지 관우 스님은 동국대 불교학과와 동 대학원 철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군승 20기로 임관해 20여년간 군포교에 매진했다. 매주 일요일 명상법회 등을 통해 초기불교 수행법을 지도하며 청소년 심리치유캠프, 행복마을 음악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한편 청룡사는 화환을 대신해 받은 축하 공양미를 지역 내 소외이웃에게 회향했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61호 / 2020년 11월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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