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주최한 2020년 불교기관·단체 지원사업에 가릉빈가소리찬불공연단 등 22곳이 선정됐다.
진흥원은 11월9일 ‘2020년 불교기관·단체 지원사업’ 공모결과를 발표했다.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라는 설립 취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 진흥을 위해 시행한 이번 공모에 모두 22개 단체가 선정됐다. 선정 단체는 가릉빈가소리찬불공연단, 견강암(정각원), 고요한소리, 동국대 치유와행복융합연구원, 동련 대한불교교사대학, 마음너머명상수행모임, 마인드풀명상회,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불교과학아카데미, 비로자나청소년협회, 세간해연구소,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 신라문화원, 아리담문화원, 우곡선원, 우리불교신문사, 자비신행회, 전북불교네트워크, 충북파라미타청소년협회, 한국불교연구원, 한국스카우트불교연맹, 한국정토학회이며 지원 규모는 총 4100만원이다.
불교기관·단체 지원사업은 전국 곳곳에서 작지만 큰 원력을 바탕으로 불교의 가르침을 따르고 실천하는 소모임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분야는 신행(수행) 실천, 학술세미나 및 학술지 발간, 문화행사, 복지활동, 포교활동, 미디어 활동 등이다. 공모는 매년 2회 실시되며 2021년 불교기관·단체 지원사업 공모는 올해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 땅의 불교 진흥을 위해 작지만 큰 원력을 펼치고 있는 숨어 있는 단체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꾸준히 불교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며 “침체된 불교단체 활동을 격려하고 불교의 싹을 틔우는 풀뿌리불교의 초석이 되어 이 시대를 밝히는 새로운 불교 중흥의 꽃이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61호 / 2020년 11월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