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구청소년수련관(관장 소운 스님, 관음사 주지)이 11월11일부터 20일까지 1층 로비에서 ‘예술과 함께하는 참좋은 인연展’을 개최하고 청소년작가와 중견작가의 멘토·멘티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 문화예술 꿈키움 프로젝트’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김영태, 김용태, 김정연, 김현우, 오기배, 윤순홍, 이동진, 이인호, 임현채, 최윤아, 한민정, 탁정은 등 지역 중견 작가 12명을 비롯해 17명의 청소년 작가 미술작품까지 50여 점이 어우러진 콜라보 전시회이다.
11일 오후 6시 열린 개막식에는 관장 소운 스님을 비롯해 백양사 주지 무공, 광주불교연합회장 동현 스님을 비롯해 임택 동구청장, 서대석 서구청장고 참여작가 등이 참석했다.
전시회를 통해 예술인에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과 이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주는 중견작가들이 함께 참여 만남의 시간을 갖고 향후 다양한 소통과 공동체 시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소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시대는 근본적으로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주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청소년 작가들이 꿈을 잃지 않고 당당한 예술인으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동구청소년수련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맞아 유트뷰를 기반으로 하는 유스캔TV, 진료토크콘서트 등 비대면 프로그램과 체육활동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61호 / 2020년 11월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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