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송광(이사장 도영 스님) 산하 정신요양시설 정심원(원장 이경주)이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진행하는 녹색자금(복권기금) 공모사업 ‘2021년 나눔숲 돌봄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정심원 거주 입소자들과 지역주민,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나눔숲’에서 가드닝 활동, 전정 작업, 원예 창작 활동 등 정원을 중심으로 실내·외의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경주 정심원장은 “정심원은 나눔숲 돌봄사업을 통해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시설입소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휴식하고 담소를 나누는 힐링의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많은 활동이 제약된 상황에서 정신질환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는 입소자분들에게 나눔숲 돌봄활동을 통해 오감을 다체롭게 활용하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만남과 나눔, 회복의 장소가 될 것으로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62호 / 2020년 11월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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