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불련, 이주민 불자 건강검진 결과 공유
다불련, 이주민 불자 건강검진 결과 공유
  • 김민아 기자
  • 승인 2020.11.27 15:32
  • 호수 15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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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6일, 안산붓다라마 사원서 이사회

재한 이주민공동체 연합조직 한국다문화불교연합회(회장 담마끼띠 스님, 이하 다불련)은 11월26일 태국 안산붓다라마 사원(주지 지라삭 스님)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주민 불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결핵검진 및 코로나 검사 상황을 공유했다. 이주민 대상 결핵검진은 대한결핵협회와 다불련이 협력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의 건강상태 파악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아산 스리랑카 마하위하라사원을 시작으로 11월15일 베트남 법당 원오사에서 36명의 베트남 이주민이 X-ray, 가래검사 등 결핵검진과 호흡기 질환 예방교육을 받았다. 다음은 서울 네팔 법당 텍첸사 이주민 불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성동 정신과 전문의를 초청해 ‘정신건강 지도자 상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중단돼 우울감을 호소하는 이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 마련됐다. 각 법당별 불자들이 겪고 있는 정신과적 문제 사례를 공유한 뒤 전문가로부터 해결방안, 자가진단 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다불련 회장 담마끼띠 스님은 “다불련이 조직된 지 1년이 다 되어간다. 코로나19로 회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각국의 이주민들의 한국생활에 도움이 되고자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불교 교류, 한국정착 지원, 이주민 복지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난 7월 뇌출혈로 쓰러져 재활치료 중인 네팔 출신 우르겐 스님에게 다불련 스님들이 십시일반 모연한 치료비도 전달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563호 / 2020년 12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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