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으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온 마가 스님이 ‘제15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특별상에 선정됐다.
마가 스님이 ‘제15회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의 명예의 전당으로 불리는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회공헌대상 심사위원회는 “국민 마음 치유부터 세상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봉사와 도움의 손길까지, 사회를 위한 마가 스님의 선한 활동과 높은 가치가 빛을 발해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가 스님은 2018년 ‘마음충전소’ 설립하고 노량진 고시촌에 아담한 공간을 마련해 취업 준비에 지친 청년들을 위로했으며 전국 교도소를 방문해 짜장면 법회를 여는 등 사회 전반을 아우르며 따뜻한 온정을 펼쳐왔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자 온라인 사찰인 ‘미고사’를 조성해 정신적으로 힘들어하는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님은 불교계에서 치유와 응원 메시지를 전파하는 ‘국민 멘토’로 통한다.
특별상에 선정된 스님은 “부처님 말씀에 ‘과거에 내가 뿌린 씨앗이 현재 나를 만든다. 오늘 내가 뿌린 씨앗이 미래의 열매로 맺힌다. 마찬가지로 오늘 내 행동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 지금, 이 순간 내가 세상에 쌓는 선업공덕이 바로 명상이고 수행이다’라고 하셨다”며 “사람 마음을 치유하겠다며 나선 발걸음이지만 힘든 세상도 치유하는 등불 같은 역할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12월11일 오후2시 30분 서울시청 앞 프레스센터서 열릴 예정이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564호 / 2020년 12월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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