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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원 교수, 폴란드 브로츠와프대 한국학과 강연

  • 교학
  • 입력 2020.12.15 13:52
  • 수정 2020.12.16 18:00
  • 호수 1566
  • 댓글 0

12월10일, ‘나랏말싸미와 월인석보’ 주제로
터키 에르지예스대·헝가리 ELTE대서도 예정

“언택트 시대를 맞아 한국 불교 문화의 정수가 담긴 문화콘텐츠가 온라인을 통해 공유되면서 한국불교는 점차 세계화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정진원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교수가 12월10일 폴란드 브로츠와프대 한국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언택트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 ‘K-Movie, 영화 나랏말싸미와 월인석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폴란드 학생들에게 조선불교 역사를 흥미롭게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 외국인 학생들은 “유교 국가였던 조선에서 불교를 박해하다가 세종이 다시 불교서적인 ‘월인석보’를 지은 이유" "유교국가인 조선에서 불교가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던  배경" 등에 대한 질의를 이어가면서 한국불교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학생 올가(Olga)와 솔로미아(SoloMia)는 수준급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강연 끝에 마련된 불교사 퀴즈에 적극 참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 교수는 “핵심을 파악하는 학생들 질문에서 브로츠와프대 한국학과 위상을 엿볼 수 있었다”며 “이는 폴란드에서 오랜시간 한국학을 강의해온 이해성 교수를 비롯한 여러 한국학 교수들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교수는 이번 특강에 이어 12월28~30일 터키 국립에르지예스대 한국학과 학생에게도 불교콘텐츠 강의를 진행한다. 특강은 'K-Classic, 삼국유사와 여성문화’ ‘K-Classic, 신라불교와 원효’ ‘K-movie, 영화 나랏말싸미와 월인석보’ 등이다. 이어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립ELTE대 한국학과 학생들과도 만날 계획이다.

20여년간 터키, 헝가리 등에서 ‘삼국유사’ ‘월인석보’ 등으로 강연하며 한국불교 세계화에 앞장서 온 정 교수는 최근 K-Classic 콘텐츠연구소를 열어 한국 콘텐츠 개발과 홍보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폴란드 브로츠와프대 특강은 유튜브 채널 '정진원 TV(바로가기)'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정주연 기자 jeongjy@beopbo.com

[1566호 / 2020년 12월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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