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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증심사·자비신행회, 보훈병원에 단팥죽 나눔

  • 교계
  • 입력 2021.01.15 09:56
  • 호수 1570
  • 댓글 0

1월14일, ‘모락모락 단팥죽’
병원관계자·환자에 500그릇

광주 증심사(주지 중현 스님)가 사단법인자비신행회(이사장 이화영)와 함께 단팥죽을 만들어 코로나19 방역에 애쓰는 병원관계자들을 위로했다.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을 비롯해 신도들과 자비신행회 자원봉사자들은 1월14일 광주 빛고을자연음식사찰체험관에서 ‘모락모락 단팥죽’ 500그릇을 만들어 광주보훈병원(원장 김재휴)에 전달했다. 국산 팥을 사용하고 밤과 인절미 등을 첨가해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단팥죽으로 ‘모락모락’이라는 이름에는 ‘달콤한 행복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방역관계자들에 대한 당부와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병원 법당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을 비롯해 광주보훈병원 법당 지도법사 혜오 스님(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 광주보훈병원 김재휴 원장, 심은실 간호실장, 김선미 간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모락모락 단팥죽’ 도시락은 광주보훈병원 직원 350여명에게 전달되어 코로나19 방역에 지친 몸에 영양을 더했다. 환자 150여명에게도 단팥죽을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병원 법당 지도법사 혜오 스님은 “증심사와 자비신행회를 포함, 많은 곳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병원 관계자들을 위해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서 지원해 주셨던 사찰음식 도시락과 단팥죽 등이 인기가 있어 오늘도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휴 원장은 “병원 법당 운영으로 많은 환자들이 신심에 안정을 찾고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증심사에서 코로나19 방역에 지친 분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단팥죽을 준비해줘서 더욱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광주 증심사 주지 중현 스님도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에서 광주 시민들을 위해 방역 현장에 계신 분들에게 조그마한 힘이라도 되어주고 싶었다”며 “달콤하고 영양 가득한 단팥죽으로 모두가 힘을 내어 코로나19가 빠르게 종식 될 수 있도록 바라단”고 말했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570호 / 2021년 1월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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