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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장애인복지관 최종환 신임관장

  • 사람들
  • 입력 2021.01.15 10:40
  • 수정 2021.01.15 13:11
  • 호수 1570
  • 댓글 2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장을 만들 것”

 

“복지관 수장을 처음 맡게 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하지만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영등포장애인복지관 신임관장에 최종환 전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본부장이 취임했다. 1월1일 부임한 최종환 신임관장은 (사)불교사회복지관, 종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등에서 경험을 쌓은 불교복지 전문가다.

최종환 신임관장은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해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용하고 내 집 같은 편안함과 따뜻함 느낄 수 있는 복지관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종단에서 근무했을 당시 ‘불교계 장애인의 날’ 행사를 기획하는 등 장애인 복지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온 최 관장은 “사회가 변했고, 장애인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사람들의 인식은 아직 장애인을 그늘진 곳, 무조건 도움을 줘야하는 존재에만 머물러있다”며 “이런 편견이 장애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인식 개선에 방점을 두고 복지관 사업을 전개해가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을 허물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욕구를 잘 파악해 그들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해 장애인들의 잠재능력을 향상 시키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권한과 책임, 역할이 분산되고 민주적으로 복지관을 운영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종환 관장은 “불교복지계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며 “이를 현장에 적극 활용해 장애인 복지와 불교복지가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불교계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최 관장은 (사)불교사회복지회 간사를 시작으로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를 거쳐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본부장을 지냈다. 2012년 국무총리 표창, 2017년 대통령 표창 등을 수상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570호 / 2021년 1월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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