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이 불교 4대 명절에 맞춰 수행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성도재일을 시작으로 ‘불교명절 수행정진 캠페인’을 시행한다. 불교 4대명절은 부처님의 탄생(음력 4월8일)과 출가(음력 2월8일), 성도(음력 12월8일), 열반(음력 2월15일)일에 맞춰 부처님의 삶과 가르침을 기리는 날이다.
성도재일은 불교의 4대 명절 중 하나로 싯타르타가 6년의 수행 끝에 깨달음을 얻어 부처님이 된 날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전국 사찰에서 철야정진과 승보공양 등 수행의 의미를 되새기는 각종 기도와 법회를 봉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여파로 대다수 사찰이 성도재일을 비대면 방식의 법회와 개별 단위의 수행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이에 포교원은 비대면 상황에서도 개별 수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성도재일의 의미와 수행방법이 담긴 온라인 책자와 카드뉴스를 배포했다.
온라인 책자와 카드뉴스는 △성도재일의 의미와 수행덕목 △기도의식 순서 △성도재일에 독송하기 좋은 경전추천 △미리보는 ‘불교성전’ 속 성도재일 구절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는 포교원과 산하단체 홈페이지, SNS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불교명절 수행정진 독려 캠페인은 성도재일에 이어 출가‧열반재일(음력 2월8일~15일)과 부처님오신날(4월8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571호 / 2021년 1월2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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