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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로 마음 밝아지는 차명상 세계로 안내

  • 문화
  • 입력 2021.01.28 19:59
  • 호수 1572
  • 댓글 0

정광호 대표·김창배 화백 ‘그림찻방Ⅱ’
순수함 회복시키고 깊은 쉼으로 안내

10년 만에 돌아온 ‘그림찻방’ 두 번째 시리즈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지금 생각나는 사람에게 감사한 맘을 보냅니다. 나의 삶이 얼마나 따뜻하고 아름다운지 알게 됩니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해 봅니다. 나는 결코 외롭지 않으며 좋은 친구를 가졌는지 알게 됩니다. …”

정겨운 그림과 마음을 어루만지는 편안한 글, 한 장씩 읽어 내려가다 보면 절로 마음이 밝아지는 ‘그림찻방’ 두 번째 시리즈 ‘빛향기와 차명상이 있는 그림찻방’이 10년 만에 돌아왔다. 코로나19로 혼자만의 시간이 늘어나고 끝을 알 수 없는 불안으로 마음이 어두워져 가는 요즘, ‘그림찻방Ⅱ’는 정겨운 174개의 그림과 글로 내 안의 순수함을 만나고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한다. 쉽고 효과적인 명상법을 소개해온 정광호 빛명상 대표의 한층 깊어진 글에 담원 김창배 화백의 그림과 소박한 사진, 아름다운 풍경까지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명상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평정을 되찾아주며, 집중력과 판단력을 향상시킨다. 정광호 대표는 글을 통해 쉽고 안전한 명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김창배 화백은 ‘휘영청 밝은 달’과 ‘지나가는 바람’ ‘꽃 한 송이’ ‘펑펑 내리는 눈송이’ 등 특유의 서정적 수묵담채로 바쁜 마음을 깊은 쉼으로 안내한다.

정광호 글·김창배 그림 ‘감사’.

그렇게 ‘그림찻방Ⅱ’는 우리를 때 묻지 않은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되돌려, 작은 것 하나에도 온 세상을 얻은 듯 충만하고 풍요로웠던 그 마음으로 회복시켜준다. 한 장 한 장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자연스레 흐뭇한 미소와 마음이 서서히 밝아지는 것도 그 때문이다. 정해진 순서나 격식도 없다. 마음 가는 대로 책을 펼쳐 글을 읽고 그림을 감상하며 잠시 차 한 잔의 여유를 갖는 것만으로도 깊은 명상에 빠졌다 돌아오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정광호 대표는 “‘그림찻방Ⅱ’는 향기로운 차 그림과 맑은 글귀가 어우러져 엄마의 포근함과 심신을 정화하는 에너지를 품은 책”이라며 “차 한 잔 마시며 눈길 가는 문장을 읽고 잠시 눈을 감고 명상하면 길(吉)과 복(福)이 함께 찾아올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창배 화백은 “차를 마시고 명상을 하면 자신의 내면을 살찌워 당당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열어갈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세상 ‘그림찻방 II’를 통해 내면의 힘을 길러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72호 / 2021년 2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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