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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윳따니까야 빨리어 강좌, 수행자들에 도움되길”

  • 인터뷰
  • 입력 2021.02.25 18:20
  • 수정 2021.02.26 17:46
  • 호수 1575
  • 댓글 0

경전국가 스리랑카 담마끼띠 스님
3월4일 한국명상원 빨리어 강사로

스리랑카 담마끼띠 스님.
스리랑카 담마끼띠 스님.

“상윳따니까야 빨리어 경전에 대한 해석과 주석을 공부하는 이번 강좌가 수행자들의 정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통적인 경전국가로 알려진 스리랑카의 담마끼띠 스님이 상윳따니까야 빨리어 경전 강사로 나선다. 강의는 위빠사나 수행으로 유명한 서울 한국명상원(원장 묘원 법사)에서 3월4일 개강한다.

담마끼띠 스님은 “상윳따니까야에는 부처님이 많은 사람 및 천신과 나눈 대화, 이야기가 수록돼있고 이는 부처님이 이 세상에 살아계셨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처음 불교를 접한 불자들이 고대 인도의 풍습을 이해함으로서 부처님 가르침을 이해하는 데 좋다고 생각해 이 경전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전부터 빨리어와 산스크리트어를 강의해온 스님은 “아직 한국에는 빨리어로 된 상윳따니까야 주석서와 논서를 강의하는 곳이 없는 것으로 안다. 한국명상원에서 개강하는 이번 강좌는 기념비적인 첫 시도”라며 “불자들이 한국어로 상윳따니까야를 읽었을 때 잘 이해되지 않는 단어들이 많다. 그러나 빨리어 주석서에는 원뜻이 잘 설명돼 경전 이해에 도움을 준다. 불자들의 수행을 돕기 위해 강사로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빨리어 경전 강좌가 불자들의 정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대 시대 불자들이 고대 시대 불자들을 만나는 이번 강좌는 부처님 가르침이 담긴 상윳따니까야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불자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담마끼띠 스님은 현재 아산 마하위하라 사원 주지, 다문화불교연합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대표 논문으로는 ‘초기불교에 나타난 대승공관의 기초:맛지마니까야의 소공경과 대공경을 중심으로’ ‘스리랑카의 페라하라’ 등이 있으며 대표 저서로는 ‘스리랑카에서의 삼장 보존과 현대화 과정’이 있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575호 / 2021년 3월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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