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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원, 지침서로 수행지도자 돕는다

  • 교계
  • 입력 2021.03.09 09:47
  • 수정 2021.03.09 12:23
  • 호수 1577
  • 댓글 0

3월4일 ‘불교 5대 수행법 지침서’ 발간
수행지도자 관점에 중심 둔 이론적 내용

조계종 포교원 사진제공.
조계종 포교원 사진제공.

대중을 가르치는 스님들을 도울 종합 수행지침서가 발간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3월4일 스님들을 위한 수행지침서 ‘불교 5대 수행법 지침서’를 발간했다.

‘불교 5대 수행법 지침서’에서 5대 수행법은 계율, 간경, 염불 참선, 보살행 등을 지칭하며 작년에 발간된 ‘불교 5대 수행법 길라잡이’의 연장선으로 이론적인 부분을 더욱 상세하게 기술한 것이 특징이다. 일례로 간경을 불·법·승 삼보 체계로 장을 편성하고 불은 경전의 정의와 분류, 법은 간경의 방법과 공덕, 승은 간경으로 깨달음을 성취한 스님들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부록으로 23개의 독송용 계경(戒經)을 수록해 수행지도자들이 적절한 경전을 수시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집필은 참선에 공생선원장 무각 스님, 염불에 정토학회장 법상 스님, 계율에 총무국장 원묵 스님, 간경에 전 불학연구소장 정운 스님, 보살행에 불교성전 전문위원 도문 스님이 참여했다.

지침서는 수행지도자뿐 아니라 일반 재가불자들도 평이하게 읽을 수 있도록 모든 설명을 경어체로 작성했다. 재가불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수행법을 지침서에서 확인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 스님들을 찾아 더욱 깊이 있는 수행을 할 수 있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발간사에서 “사찰을 찾은 재가불자들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지 그 방법론에 대해 더욱 구체적이고 이론적인 내용들을 담았다”며 “이 책이 불교가 ‘수행의 종교’라는 본연의 이름을 되찾아오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교원은 “‘불교 5대 수행법 지침서’를 교구본사 포교국장 스님, 사찰불교대학 학장 스님, 전법중심도량 주지 스님들에게 전달해 전법 포교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사부대중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발간된 ‘불교 5대 수행법 길라잡이’는 조계종출판사에서 판매용 단행본으로 발간하며 3월 초부터 일반서점에서 판매된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577호 / 2021년 3월1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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