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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새 원로의원에 성오 스님 선출

  • 교계
  • 입력 2021.04.08 15:38
  • 수정 2021.04.08 15:49
  • 호수 1581
  • 댓글 0

원로회의, 4월8일 66차 회의서
백만원력 핵심 사업 경과 보고도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세민 스님)는 4월8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66차 회의를 열고 성오 스님을 새 원로의원으로 선출했다.

이날 원로회의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회의실에서 장소를 옮겨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됐으며 개별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방역예방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원로의장 세민 스님은 먼저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종단을 위해 어려운 발걸음을 해 준 원로의원 스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스님은 “위기 속에서도 애종심과 큰 원력으로 종단 발전과 중흥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원로스님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올린다”며 “불교가 방역에 모범을 보여 국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원로스님들께서 잘 인도해달라”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인사말에 앞서 선암사 대법원 판결을 알리고 “종단의 모든 역량을 모아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승가공동체에 커다란 상처를 남긴 내장사 방화사건으로 종단 원로의원 스님들에게 송구스럽다”며 “큰스님들의 지도 아래 승가화합과 공동체 정신으로 종단의 정체성과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파사현정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원로회의는 이날 3월 220회 임시회에서 동의 추천된 22명의 대종사 및 7명의 비구니 명사법계 특별전형 심사의 건에 대해 다음 회의에 결정키로 하고 이월했다.

회의에 앞서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 스님은 종무 보고를 통해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와 세종시 광제사, 한국불교문화체험관, 계룡대 홍제사, 10.27법난 기념관, 동국대일산병원 불교요양원, 위례 신도시 성역화 불사 등 백만원력결집 불사 핵심사업의 경과를 알리고 연등회 일정도 공유했다.

한편 이날 원로의원으로 선출된 성오 스님은 봉하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9년 백양사에서 봉하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9년 백양사에서 서옹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백양사 주지, 조계종 11·12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심향사 주지를 맡고 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81호 / 2021년 4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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