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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무실 축소 안된다”

기자명 법보신문
시대착오적 조정안 폐기 마땅
교계, 반대 탄원·성명 잇따라

종교관련 정책을 입안하고 각종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는 문화관광부 종무실의 축소방침을 반대하는 교계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고산 스님은 3월 5일 청와대와 국회에 `문화관광부 종무실의 축소개편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전달했다. 교수불자연합회(회장 이준)도 11일 종무실 축소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청와대와 문화관광부, 기획예산위원회에 각각 전달했다. 고산 스님은 탄원서에서 “현재의 종무실은 종교가 차지하는 중요성으로 볼 때 이미 최소한으로 축소된 상태”라고 지적하고 “종교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거스르는 정부조직 개편안은 정부의 상시적인 종교정책 수립기능을 완전히 포기하겠다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고산 스님은 “정부는 오히려 종무실을 종교에 대해 전문성 있는 기구로 확대 개편해야 마땅하다”며 정부차원의 전향적인 사고전환을 촉구했다.

교불련도 10일 발표한 성명에서 “경상비 몇 푼을 절약하기 위해서 21세기 종교문화 발전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종교정책을 펴나간다면 안될 것”이라며 “정부는 시대착오적 구조조정안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범종교지도자 연합단체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회장 지덕 목사)도 최근 정부의 종무실 축소안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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