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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佛聯 초청 첫 공식 訪北

기자명 이창윤
민족화합불교추진위 지선·명진·성조 스님 등 5명
6월 8일부터 15일까지, 교류 방안 다각 논의

분단 이후 최초로 한국불교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다.
민족화합불교추진위원회(총재 고산 스님)는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박태화)의 초청으로 6월 8일부터 15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남북불교대표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에는 불추위 상임추진위원장 지선스님을 비롯해 상임집행위원장 명진·공동집행위원장 성조 스님, 유지원 추진위사무총장, 김기창 후원회장 등 5명이 참여한다.

이들 대표단은 평양 조선불교도연맹 사무실을 방문해 남북불교교류 및 인적교류 활성화 방안, 남북평화통일 기원 법회 개최 등을 의제로 남북불교대표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회담 후 대표단은 만수대창작사를 방문해 불상과 탱화 제작 과정을 참관하고, 묘향산 보현사와 금강산, 백두산 등지의 사찰 및 불교유적지, 민족문화유산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방북은 3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남북불교계 회동서 불추위가 조불련의 초청장을 접수, 통일부로부터 5월 26일자로 방북 허가 승인을 받아 이루어졌다.

유지원 사무총장은 "불추위 대표단의 방북은 분단 이후 최초의 남측 불교계 대표의 공식 방문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며 "방북은 남북불교계 간의 순수한 민간교류의 차원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사무총장은 또 "대표단의 방북이처음인 만큼 대외적 성과나 합의사항 도출보다는 남북 상호간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신뢰회복 차원에서 방북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추진위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직할 단체로 조계종을 비롯해 태고종, 진각종 등 24개 종단과 불교계 단체들이 참여하는 범불교통일추진기구다. 그동안 법타 스님 등 남한 불교계 인사들의 방북은 간간이 있었지만 개인이나 개별단체 차원에 머물러 왔다.


이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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