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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국수좌회 공동의장 휴암 스님 49재

기자명 법보신문
  • 사설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매운 향과 같은 비평과 철저한 선수행으로 명성이 높았던 조계종 전국수좌회 상임 공동의장으로 지난 8월 23일 강원도 화천에서 입적한 휴암 스님의 49재가 10월 10일 팔공산 기기암에서 동화사 조실 진제^조계종 교육원장암도^은해사 주지 법타^남국선원장 혜국^전 법주사 주지 월탄 스님 등을 비롯해 3백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단풍으로 붉게 붉들어가는 팔공산 기기암에서 봉행된 휴암 스님의 49재에서 스님의 입적을 목도한 원융 스님은 휴암 스님이 입적하기 일주일전인 8월 17일 백중법회에서 자신의 입적을 감지한듯 마지막 게송을 남겼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凡夫聖人同時幻(범부 성인 갈라놓음 모두가 허깨비며)
若求實相眼中穢(실상의 진리 따로 구함 역시 멀쩡한 눈에 티끌을 더함일
세)
老僧舍利抱天地(노승의 사리가 이미 천지를 뒤덮고 있음인데)
寞向空山撥冷灰(빈산을 향해 새삼 찬 재를 뒤적거리는 짓 말아라)

동화사 조실 진제 스님은 법문을 통해 “인생은 홀연히 가는 것”이라며 “작은 소견에 집착하는 것은 자기 구제도 어렵게 만든다”며 휴암 스님의 수행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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