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서원(원장 김용옥)은 7월 4일부터 7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문화회관 옆동원에서 불경강회(佛經講會)를 연다.
'우리 문화의 한 근원 불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회에서는 《금강경》, 《반야심경》, 《대승기신론》 등 불경이 강론되며, 화이트헤드의 《과정과실재》 등도 강독하며, 화계에서 숭산 스님의 법문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접수는 6월 30일까지. 02)744-7992
*공사전 문화재 지표조사 필수
면적 3만㎡ 이상의 건설공사를 실시할 경우, 해당 지역의 문화재 매장 및 분포여부를 확인하는 문화재 지표조사를 오는 7월 1일부터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정부는 6월 14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문화재지표조사 의무제 도입을 핵심으로 하는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은 이와 함께 문화재가 매장된 것으로 판명된 지역에서 개발사업을 할 경우, 사업면적 15만㎡이상인 공사는 문화재청장과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했다.
*건봉사 능파교 수해 대책 시급
강원도 고성 금강산 건봉사 능파교(凌波橋)의 교각 상.하를 중심으로 30∼50m구간에 쌓아올린 석축 밑바닥이 급류에 파여 석축 곳곳이 공중에 떠 있으며 주변나무의 뿌리가 드러나는 등 폭우시 붕괴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주변의 석축의 붕괴가 능파교의 연쇄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정비작업 및 보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 관계자는 "현장 정밀답사를 통해 문화재관리국과 대책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종교문화연, 《한국종교…》 발간
서강대 종교문화연구소(소장 길희성)는 최근 《한국종교연구 1집》을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한국유교 연구 100년(김승혜) △한국불교사 연구의 어제와 오늘(길희성) △한국도교 연구의 회고와 과제(김낙필) △한국무교 연구의 역사적고찰(김성례) △민족종교 연구의 회고와 과제(김낙필) △한국 그리스도교 연구100년(이찬수) 등 논문을 수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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