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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여름불교학교 ‘신나는 캠프’로 불심도 신바람

기자명 법보신문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청주 용화사 어린이 불교학교

탁구공 불기, 풍선게임, 합장주 만들기, 신문지 빙고…

2박 3일간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청주 용화사 어린이 불교학교. 지난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청주 용화사에서 펼쳐진 어린이 불교학교는 그야말로 어린이들의 극락세계였다. 어린이들의 율동으로 찬불가를 부르고, 불교동화를 들려주며 진행한 레크리에이션, 물까지 동원했던 비치 3종 경기, 보디페인팅에 캠프파이어까지 여름불교학교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지겨운 줄 모르고 놀면서 2박 3일 프로그램을 즐겼다.

여름불교학교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뭐니뭐니해도 밤에 하는 캠프파이어. 용화사는 캠프파이어 시간에 깜짝 출현으로 참가 어린이들의 부모님을 등장시켜 짧은 시간이지만 어린이들로 하여금 부모에 대한 ‘효’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했다.

용화사 어린이 불교학교 진행을 맡았던 설영숙 씨는 “어린이들이 짧은 시간에 불교를 친숙하고 좋은 것으로 인식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놀이 속에 불법을 녹아들게 구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엔 불교가 뭔지도 모르고 관심도 없던 아이들이 어린이 법회에 호기심을 갖고 돌아간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동국대 장애어린이 통합캠프“언니 오빠 손잡으니 두려울게 없어”



8월 3일 통도 환타지아 놀이공원 수영장. 무릎을 겨우 넘을 정도의 물가에서 첨벙대며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있다. 평상시 수영장 나오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힘든 이들은 다름 아닌 예천 연꽃마을의 장애 어린이들이다.

방학을 맞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 학생회 회원들이 8월 2일부터 4일까지 통도 환타지아 놀이공원에서 예천 연꽃마을 어린이 36명과 함께 통합캠프를 실시한 것. 레크리에이션, 댄스경연대회, 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까지 동원해 장애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2박 3일 동안 진행된 캠프의 꽃은 장애어린이들이 대학생들과 일대일 짝을 지어 실시한 물놀이. 장애어린이들은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랑 함께 수영장에 와 너무 좋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8년 째 여름이면 예천 연꽃마을 어린이들과 동국대 학생들이 통합캠프를 실시했다”며 연꽃마을 박현경 보육사는 “대학생들이 개인주의적인 요즘 사람 같지 않게 해마다 연꽃마을 어린이들을 찾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절로 훈훈해 진다”고 말했다.

대학생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연꽃마을 어린이의 표정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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